[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전남 무안의 한 초등학교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해 학생·교직원 등 2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6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무안군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교직원 대상 전수 검사를 벌인 결과 22명(학생 21명, 교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학부모 1명도 추가 검사를 통해 양성으로 판명됐다.
이로써 지표 환자를 포함해 관련 확진자는 24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방역 당국은 앞서 지난 5일 해당 학교 학생 1명이 가족 간 접촉에 의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학생·교직원 608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벌였다.
해당 초등학교 시설은 전날부터 일시 폐됐으며, 초등학교 전 학년 수업은 오는 11일까지 원격으로 진행한다.
방역 당국은 심층 역학 조사를 벌여 구체적인 감염 확산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접촉자 대상 추가 검사를 벌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