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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 열사 동상 일봉산 에 세우기로

김부삼 기자  2009.07.06 1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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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 열사 동상이 천안시 ‘일봉산 사거리’ 교통섬에 세워질 전망이다.
천안시는 지난 3일 박한규 부시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가 참석한 자리에서 유관순 열사 동상건립추진위원회를 열고 일봉산 사거리에 동상을 건립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일봉산 사거리 교통섬은 서산, 태안 등 충남의 서부 지역에서 시내로 들어오는 관문이며, 불당대로와 충무로, 쌍용대로가 합류하는 교통의 요충지로서 시민 접근성과 지역 상징성을 살릴 수 있는 입지요건을 갖추고 있다.
천안시는 애국충절의 고장 이미지 부각과 랜드마크 효과 제고를 위해 유관순 열사 동상 제작을 공모 중이며, 우선협상자가 선정되면 계약을 거쳐 6개월 이내 동상건립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유 열사 동상은 사업비 6억 6천만 원을 들여 기반조성공사와 동상 및 좌대로 나누어서 추진하는데, 동상은 청동 또는 석재로 영구보존이 가능한 재료를 사용하며 전신입상 기법을 적용하여 건립하게 된다.
그 동안 천안시를 상징할 만한 조형물이 없던 차에 충절의 고장에 걸맞은 유관순 열사의 동상이 건립되면 지역을 대표할 상징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