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와 ‘기쁨과 희망은행’이 출소자 등에게 경제적 자립을 위한 창업교육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교육은 지난해 10월에 이어 올해 4월에도 실시했다. 지난해에는 40여명의 교육 참가자 중 18명이 교육을 수료했고 이중 8명이 8300만원의 자금을 지원받아 창업에 성공했다.
또한 올해 교육에는 총 45명이 참가해 32명이 수료했다. 이중 22명이 사업신청서를 냈고 13명에게는 1억8900만원의 창업자금이 지원됐다. 또한 지원자 중 4명은 현재 추가 심사를 받고 있다.
창업을 위한 대출은 창업교육을 이수한 수료자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창업의지, 교육자세 및 사업계획서 등을 토대로 심사를 거쳐 대출여부와 금액이 결정된다.
이은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창업팀장은 “출소자들이 전과자라는 이유로 취업을 하지 못해 생계유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사회 복귀 실패로 재범과 재수감의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들에게 창업 및 취업교육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센터는 단순히 일회성 창업교육에 그치지 않고 창업 이후에도 지속적인 상담과 경영진단을 통해 성공적인 경영을 이어 나가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
한편 ‘기쁨과 희망은행’은 천주교 서울대교구 사회교정사목위원회 소속 사회복지기관으로 출소한지 2년 이내의 출소자들을 위한 한국판 ‘마이크로크레디트 은행(Microcredit Bank)’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