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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여러분 …믿습니까?”

김부삼 기자  2009.07.07 1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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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최초로 신들림을 소재로 한 미스터리 공포 <불신지옥>이 지금까지의 공포 영화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컨셉의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불신지옥>의 티저 포스터는 모든 사건의 핵심이자 공포의 근원이 되는 신들린 소녀 ‘소진’을 전면에 내세우며 그 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신들린 소녀의 이미지를 최초로 공개하고 있다.
열네 살 어린 소녀에‘신들림’을 결합시킨 신선한 이미지가 이제껏 보지 못한 강렬함과 신선함을 선사하며,‘소진’역을 맡은 심은경은 그림자에 반쯤 가려진 얼굴과 머리카락 사이로 강렬한 눈빛을 발산하면서 신들린 소녀의 존재 자체가 미스터리이자 기이한 공포를 만들어내는 <불신지옥>의 영화적 컨셉을 명확히 전달한다. 또한, 소녀를 향해 뻗어있는 손들은 섬뜩한 느낌을 더하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리고, 신들린 소녀의 신비스러운 비주얼과 함께 어우러진 ‘…믿습니까?’라는 의미심장한 카피는 신들린 소녀와 종교에 관한 믿음을 다룬 영화의 소재와 의미를 함축적으로 담아내며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또한 ‘신들린 소녀를 향한 잔혹한 믿음’이라는 문구는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종교라는 독특한 소재를 공포 영화와 접목시킨 <불신지옥>의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렇게 강렬하면서 섬뜩한 느낌의 티저 포스터를 공개하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불신지옥>은 공포스러운 분위기로 간담을 서늘하게 했던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던 것에 이어 또 한번 화제의 중심에 오르고 있다.
2009년 새로운 호러퀸으로 도전장을 내민 남상미 와 신들린 소녀로 색다른 변신을 한 심은경, 연기파 배우 류승룡 등이 함께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불신지옥>은 신들린 동생의 실종 이후 시작된 이웃 사람들의 죽음, 그 뒤에 숨겨진 비밀을 그린 미스터리 공포 영화로 오는 8월 관객들에게 새로운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