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이하 수과원) 우동식 원장은 저수온 주의보가 발령된 전남 여수지역의 돔류 양식장을 지난 1월 7일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우 원장은 돔류 양식장의 저수온 대응상황을 우선적으로 점검하고, 양식현장의 애로사항도 직접 챙겼다.
또한, 수과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해역별 수온 예보반, 현장대응반, 비상지원반 운영 등도 함께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남 여수지역에는 돔류(참돔, 감성돔, 돌돔 등), 숭어, 농어, 조피볼락 등 어류 1억 3천여 마리가 양식되고 있으며, 저수온 시에는 특히 돔류(24%)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수과원은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충남 가로림만에 첫 저수온 주의보를 발령한 후 양식어민들에게 실시간으로 수온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서해와 남해 일부 연안과 내만에도 지난해 12월 30일부로 저수온 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수과원은 자연재해로 인한 양식어가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해역별 대응반을 중심으로 지자체, 양식단체와 함께 현장점검과 사전교육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한파 등 저수온에 따른 양식생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양식어민들께서는 수과원에서 제공해드리는 실시간 수온정보와 양식장 관리 매뉴얼에 따라 저수온에 대응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