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경찰서 관내를 24시간 빈틈없이 화상순찰을 벌이고 있는 방범용 CCTV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다.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65대의 CCTV를 설치 완료 운영 중인 연수구 방범용 CCTV 관제센터는 경찰관 1명이 상주하고 9명의 모니터 요원이 3교대로 화상 순찰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를 통해 연수서는 지난달에 수배자 검거, 특수절도 용의자 검거, 수배차량 적발과 이달에 들어서도 CCTV 판독으로 사건해결, 특수절도 현행범 검거 등의 개가를 올리는 등 범죄 예방과 범인 검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중 모니터 요원 김명중(37·여)씨는 지난 5일 새벽 1시 40분경 방범용 CCTV 화상순찰 근무중 슈퍼마켓에 절도범 침입 장면을 확인, 지구대에 연결해 범인을 붙잡았다.
이에 김씨는 7일 특수절도범 검거의 공로를 인정받아 연수경찰서장의 표창을 받았다.
김씨는 이날 “경찰관들이 이렇게 힘들게 일하고 있는지 전에는 몰랐다”며 “여성들과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CCTV 순찰에 힘을 보태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연수서 민현동 생활안전과장은 “그물망 CCTV 화상순찰 활동과 모의훈련 등을 통해 범인 검거는 물론 각종 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