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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차 타고 떠나는 조개잡이 여행”

김부삼 기자  2009.07.07 19: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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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는 코레일 동부지사와 공동으로 가족 체험객을 대상으로 ‘대부도 갯벌체험 특별열차 상품’을 출시,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통기타, 팬플룻 연주 등 라이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특별 전세 전동차를 타고 안산시 대부도의 어촌체험마을인 ‘종현마을’로 가 다양한 갯벌 체험을 즐기게 된다.
전동차는 약 12km거리의 시화방조제를 달리며,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 중인 ‘시화 조력발전소’의 모습을 확인하게 된다.
갯벌에 도착해 조개잡기(1인당 1.5kg), 트랙터 타기, 갯벌썰매 등을 체험하고, 마을 내 식당에서 바지락 칼국수, 회 등 다양한 해산물을 자유롭게 즐기게 된다.
대부도 포도와 포도주 등 지역특산물 역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상품가격은 대인 이번 여행은 2만5000원, 소인 2만3000원으로 체험비와 교통비, 여행자 보험료가 포함돼 있다.
이번 상품은 25일부터 8월9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며, 남양주 덕소역을 출발해 지상 청량리역, 영등포역을 경유, 신길온천역에 하차해 연계 버스로 갯벌체험 장소까지 이동한다.
춘천, 원주 등 강원도 내륙지방에서 무궁화호 환승을 통해 전동차에 합류할 수 있어 서해안 갯벌을 쉽게 방문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경기ㆍ서울ㆍ강원권 주민들이 한 열차를 타고 도 서해안의 갯벌체험을 떠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상품으로, 도만의 이색적인 여름철 체험을 즐길 수 있다”며, “참가자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마을 주민들에게는 소득향상과 홍보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넷과 전화로 예약 가능하며, 경기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이땡큐사이트에서 예약할 경우, 500명 선착순으로 1인당 2000원을 할인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