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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경찰청 “쌍용차 사태 관련 218명수사”

김부삼 기자  2009.07.08 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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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사태를 수사중인 경기지방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8일 파업과 관련, 금속노조 인천지부 박모 사무국장(44) 등 2명을 구속하고 48명을 불구속하는 등 총 218명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사본부 또 쌍용차 임직원과 노조원들과의 충돌 과정에서 지게차를 몰고 사측 직원들에게 돌진해 상해를 입힌 혐의로 쌍용차 노조원 2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이 가운데 김모(39)씨를 이날 오전 6시40분께 체포, 조사 중이다.
수사본부는 본부를 차린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평택공장에서 퇴거불응하고 쇠파이프 등을 휘둘러 사측 직원에게 상처를 입힌 혐의 등으로 박 사무국장과 쌍용차 노조원 김모(28)씨를 구속했다.
수사본부는 또 평택공장에 불법 침입한 전국공무원노조 회원 24명과 쌍용차 노조원 등 28명을 검거하는 등 8일까지 불법행위를 한 혐의로 노사 양측 4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아울러 지난 6일에는 공권력 투입에 대비, 쌍용차 평택공장에 대한 압수수색 검증 영장을 발부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