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새벽시간 사망 교통사고 발생

김부삼 기자  2009.07.09 10:07:07

기사프린트

이른 새벽 시간에 승용차와 영업용택시가 충돌, 3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는 교통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8일 밤 12시 44분경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길병원사거리 인근의 한 외제차 전시장 앞 노상에서 A(18·고2)군이 운전하던 전국29소63**호 소나타 승용차와 B(58)씨의 인천31바79**호 영업용 택시가 충돌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A군과 소나타 조수석에 탔던 A군의 친구 C(18·고2)군, 택시 조수석에 있던 승객 D(58)씨 등 3명이 사고 즉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한, 소나타 뒷자리에 타고 있던 A군의 친구 2명과 택시 운전자 B씨 등 3명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작은 구월사거리 쪽에서 길병원사거리 방향으로 진행하던 A군의 소나타 차량이 건너편에서 친구를 태우기 위해 사고현장에 이르러 녹색신호에 중앙선을 침범, 유턴을 할 때 마침 맞은편 도로 1차로에서 손님을 태우고 정상 주행을 하던 택시를 들이 받아 일어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A군이 운전한 소나타 차량이 법인 소유인 점 등을 토대로 이 차량의 출처와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