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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부천-김포-고양-파주 연결”

김부삼 기자  2009.07.12 19: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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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지식 문화산업의 거점으로 경기 서북부권이 확 달라진다. 각 지역별 특색을 살린 클러스터화 개발을 통해 인천-부천-김포-고양-파주를 잇는 문화 벨트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김포는 방송 및 영화, 영상 산업의 거점인 `한강 시네폴리스’, 고양은 한류월드, 킨텍스, 부천은 에니메이션 영상문화단지, 인천은 용유, 무의 레저관광문화복합단지, 파주는 출판단지 등 문화산업 제작의 거점으로 거듭난다. 이렇게 조성된 각 지역별 문화적 독창성을 벨트화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것이 경기도의 큰 밑그림이다.
구체적인 플랜도 마련되고 있다. 우선 체계적 개발을 위해 각계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오는 15일 오후 1시30분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 중회의실에서 열리는 `경기 서북부권 문화도시 클러스터 조성전략’ 심포지엄(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주최, 김포시, 김포시도시개발공사 후원)이 바로 그것이다. 학계와 지자체, 수요자 등 각계각층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이번 심포지엄은 신성장동력 산업인 `문화’산업의 육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경기 서북부 지역은 문화 거점으로 가장 알맞은 입지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우선 김포, 인천공항과 경인아라뱃길를 품고 있어 문화 형성의 핵심인 `소통’에 있어 최적의 장소. 둘째, 한강축과 개성축을 연계하는 광역 교통의 중심이란 점에서 통일 시대의 문화적 완충지 역할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