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이 양귀비와 대마 등 마약류사범 일제단속을 벌여 총 123명을 붙잡았다.
12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마약 공급 차단을 위해 지난 5월15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마약·대마사범 등을 상대로 일제 단속을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지난 8일까지 마약류사범 123명을 붙잡아 이중 29명을 구속하고, 9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검거 실적별로는 인천청이 64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남부서 23명, 남동서 13명, 부평서 8명, 계양서 6명 등의 순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붙잡힌 마약류사범 69명에 비해 무려 78.3% 늘어난 수치로 마약류 사범은 지난해 3명에서 올해 37명으로 무려 1133.3%나 급증했다.
경찰은 14일까지 일제 단속을 마무리한 뒤 9~10월 사이에는 인터넷을 통한 마약밀거래 사범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