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위생불량 보양식 업소 9곳 적발”

김부삼 기자  2009.07.12 20:07:07

기사프린트

서울시는 보양식 판매가 급증하는 여름철을 앞두고 시내 보양식 판매 음식점 51개소에 대해 위생 점검을 실시한 결과 9곳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8일부터 17일까지 개고기 판매업소 30곳, 삼계탕 17곳, 오리고기 4곳 등 51개 음식점에서 위생 점검을 실시했다.
이들 가운데 4곳은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하다 적발됐으며, 조리장 위생상태가 불량한 업소 2곳, 건강진단을 받지 않은 종업원이 음식을 한 업소 2곳, 시설기준을 위반한 업소 1곳이 적발됐다.
시는 유통기한 위반업소와 시설기준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고, 나머지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행정처분 했다.
시 관계자는 “일회성 단속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단속 활동을 통해 보양식 판매 업소의 위생 상태가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