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0월 중순 개장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강북구 번동 ‘북서울꿈의숲’ 주변도로에 총 길이 4.6㎞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북서울꿈의숲 주변 도로 중 월계로는 미아사거리~월계2교 2.4㎞ 구간에 기존 6개 차로 중 1개 차로를 줄여 폭 1.1m의 자전거전용도로를 양방향에 설치하기로 했다.
또 오현길 삼양입구사거리~강북구민운동장 2.2㎞ 구간에는 일부 구간은 차로 폭을 조정하고, 나머지 구간은 4개 차로를 3개 차로로 줄여 자전거전용도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이달 중 공사업체가 선정 되는대로 공사에 들어가 공원 개장 전까지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공원을 찾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공원 내부에도 총 길이 500m 길이의 자전거도로와 200대 규모의 자전거 보관대를 만들어 시민들이 자전거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말까지 북서울꿈의숲에서 우이천~중랑천을 통해 한강까지 자전거 도로를 연결하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