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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춘천 40분 OK!…경제고속도로 개통

김부삼 기자  2009.07.14 21: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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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춘천 고속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이 구간을 이용하는 시외버스의 요금이 대폭 인하된다.
도에 따르면 서울~춘천 고속도로 개통으로 그동안 경춘국도를 이용하던 춘천~동서울 구간의 시외버스(무정차) 요금이 8500원에서 6000원으로 29.4% 인하되며 운행시간도 1시간40분에서 1시간10분으로 30분이 단축된다.
또 춘천~인천 구간도 1만2600원에서 30.2% 인하된 8800원, 춘천~수원 구간은 1만3100원에서 33.6% 인하된 870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이밖에 속초와 양양, 홍천, 인제, 양구, 화천에서 서울 등 수도권으로 가는 무정차 시외버스 요금이 16.9~41.1% 인하된다.
이에 따라 자가용 이용시 통행료 7300원 유류비 10000원 등 1만7300여원의 경비가 소요되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3분의 1 수준인 6000원으로 해결돼 가뜩이나 어려운 서민경제에 다소나마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이로 인해 올 여름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관광객 및 학생 등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는 대대적인 대중교통이용 홍보와 대승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춘천 동서고속도로는 15일 오후 3시 춘천 동산영업소에서 개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