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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청소년에 학습 봉사활동”

김부삼 기자  2009.07.15 18: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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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는 15일 강희복 시장, 양정식 경찰종합학교장, 안성준 교육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정학습 봉사활동’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경찰종합학교가 오는 11월에 아산시로 이전하면서, 사교육 기회를 받지 못하는 기초생활 수급자 및 한 부모 가정 자녀 등 저소득층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경찰간부 후보생 및 교수요원 등이 주요 교과의 학습지도를 실시한다는 내용이다.
앞으로 3개 기관이 역할분담을 통해 실시될 ‘가정학습 봉사활동’은 금년 11월부터 2개월간 우선 시범 실시하고, 내년부터 경찰종합학교 간부후보생 및 교수요원 등 희망자를 선발하여 매주 1회 2~3시간을 지정하여 그룹별 5명 이내로 교과 지도를 실시할 예정다.
아산시는 금번 협약으로 기존에 추진해 온 초등학생 멘토링 사업에 중고등학생까지 확대 실시할 수 있게 됨으로써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학습능률 향상은 물론 정서적 지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산시 한 관계자는 ‘가정학습 봉사활동’ 협약식을 계기로 소외되었던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학습의욕을 가질 수 있게 협조해 준 경찰종합학교와 아산교육청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경찰종합학교에서는 아산지역 청소년에게 경찰종합학교 악대와 무도장을 개방, 음악과 무도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정서함양과 기초체력 향상, 무도단련 등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소년 음악교실 운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아산시에 거주 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경찰종합학교 악대 연주실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경찰종합학교 악대 대원이 강사로서 활동할 예정이다.
교육내용은 플룻교실, 작곡교실 및 클라리넷, 오보에, 바순, 섹소폰 등 관악교실을 운영하며, 무도교실 운영은 아산시에 거주하는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경찰종합학교 체육관에서 주 3회 유도, 검도, 태권도 종목으로 나누어 교육을 실시한다.
또 아산시민과의 교류활성화를 위해 ‘민ㆍ경 친선음악회’를 매년 개최하고, 지방자치단체 행사, 복지시설 위문공연, 민ㆍ경 친선활동, 청소년을 위한 공연 등 행사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