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이 화상지휘시스템을 구축, 관내는 물론 동·서·남해의 해상치안 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됐다.
인천해양경찰서(서장 이춘재)는 최근 무궁화위성을 매개로한 광역위성통신망 5차 구축사업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해경은 해경청과 소속기관은 물론 출동함정까지 화상을 통해 영상회의를 동시에 실시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전국 해경서의 치안상황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며, 신속한 보고체계 구축으로 현안사항의 의사결정과 긴급 상황 발생 시 지휘본부의 핫라인 지휘체제가 가능하게 됐다.
화상지휘시스템은 영상전화기, 고성능 카메라, 노트북 및 빔 프로젝트로 구성돼 영상으로 회의가 가능하며, 노트북을 연결해 발표자들이 문서를 공유할 수 있고, 문서회의까지 동시에 실시할 수 있는 최첨단 정보통신 장비다.
이에 해양경찰청은 지난 17일 청장 주관으로 화상지휘시스템 구축완료 시연회를 통해 전국 지휘관들이 지리적인 요건과 관할 해역 등으로 한자리에 하기 어려운 환경을 극복 할 수 있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이번에 구축 완료한 화상지휘시스템을 통해 완벽한 조국해양주권수호와 해난구조 및 해상범죄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