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3일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 특설무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팀 대 가수 비(정지훈) 팀’의 자선드림매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경기에는 박지성을 비롯한 맨유선수들과 서울시 글로벌 홍보대사인 비가 각각 팀의 코치로 참여한다.
우선 맨유팀은 지난 6월 한 달간 해외선수선발을 위한 글로벌 UCC 공모전을 통해 선발했다. 가수 비 팀은 서울시립 소년의 집, 축구선수를 꿈꾸는 낙도·오지의 청소년들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경기 이 외에도 맨유 선수들, 비와 함께하는 축구 클리닉, 자선 경매행사도 펼쳐진다. 맨유 선수들의 사인 티셔츠와 사인볼, 선수들의 애장품 등과 가수 비가 평소에 신던 신발과 티셔츠, 액세서리 등이 자선 경매를 통해 팔리게 된다.
자선행사를 통해 모아진 기금은 국내외 자선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또한 선발된 인원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맨유와 FC서울 경기에도 초청을 받아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가수 비는 “서울시 글로벌 홍보대사로서 이번 자선행사에 참가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와 함께 불우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행사를 자주 갖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