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12월 수도권 전철의 연장개통 이후 아산시는 1일 평균 1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어 역사 주변의 온천시설, 재래시장, 음식점은 물론, 외암마을, 현충사 등 관광지에도 관광객이 증가하는 등 옛 명성이 점점 살아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산시는 보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아산시민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온양온천역 광장 및 장항선로 하부공간을 이용하여 문화, 체험, 체육, 5일장 등 세부적인 테마를 선정하고 명품화하는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온양온천역 주변에는 부족했던 공연시설을 마련하여 관광객과 아산시민이 하나되는 공간을 마련하여 문화예술 공연과 체험공간,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역사 하부공간에는 족욕체험장 1개소, 바닥분수 2개소, 경관분수 및 경관수로 4개소, 이벤트광장 1개소, 1880㎡ 공간에 체육시설 8개소, X게임장 1개소, 공방 및 예술인 작업장과 전시장, 농산물 판매장, 관광 안내센터 등이 12월까지 설치될 예정이다.
특히 전철을 이용하는 관광객을 위해 온양온천역에서 신정호 공원까지 3.1km 구간을 왕복 운행하는 미니 관광열차를 운행할 계획으로서 전용도로 개설공사를 착공하여 내년 상반기에 개통함으로써 아산의 또 다른 명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정부정책에 맞추어 온양온천역에서 신정호를 경유 경찰학교까지의 도로에 보도 및 자전거 도로를 신설하는 보행환경 개선사업(4.5km 구간, 총 사업비 45억 원 소요)을 지난 6월 착공하여 공사가 진행 중이며,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하는 곡교천 생태하천 조성사업(8.2㎞, 482억 원)구간과, 아산시에서 시행하는 지방하천 조성사업(8.2㎞, 200억 원)에도 보행자 및 자전거 전용도로 설치를 서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