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가 9호선 개통에 맞춰 교통약자의 운임을 대폭 할인한다.
21일 공항철도에 따르면 9호선이 개통되는 오는 24일부터 노인정과 장애인, 국가유공자, 청소년들의 운임을 대폭 할인키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75%의 할인을 받고 있는 65세 이상의 노인과 장애인, 국가유공자 들은 100%할인이 적용돼 무료로 탈 수 있다.
또 지금까지 할인을 받지 못한 청소년(13세 이상~18세 이하)은 20%할인받을 수 있으며, 현재 보호자 1명에 유아(만 6세 미만) 1명을 태울 수 있던 무임 승차 인원도 3명으로 늘어난다.
단 운임의 절반이 할인되는 만 6세 이상~만 13세 미만의 어린이 할인율은 그대로 유지된다.
공항철도 관계자는 "공항철도와 9호선의 환승지점인 김포공항역은 두 노선의 승강장이 개방돼 있어 종전 수도권 도시철도와 마찬가지로 할인제를 시행하는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이용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