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 교통사고가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4월 전국 최초로 ‘교통안전 시범도시’로 선정된 바 있는 안산시는 ‘X자형’ 교차로 설치, 대중교통 환승장 설치 등 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교통사고가 크게 감소하는 성과를 거둬 지난해 경기도 교통종합대책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 6월까지 안산시의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848건(2008년 1073건)으로 이 중 사망자는 15명(2008년 16명), 부상자 수는 1,352명(2008년 178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고발생은 2008년 대비 21%, 사망자 수는 6%, 부상자 수는 26%가 각각 감소한 실적이다.
시는 최근 성포로 등 교통 혼잡지역에 대한 교통체계 개선사업을 대대적으로 시행하는 등 교통사고 ‘제로화’에 도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6월 제1차 안산시 교통안전기본계획을 완료했다. 이를 바탕으로 경기도 교통안전시범도시 사업과 혼잡지역 개선 사업, 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교차로 개선사업, 사고기록장치 시범 사업, ITS사업, UTIS 사업 등 다양한 교통안전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안산시의 2008년 지난 한해의 교통사고는 2075건(2003년 3107건)이 발생해 이중 39명(2003년 84명)이 사망했고, 3114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바 있고, 이는 자동차 1만대 당 사망자수가 1.46명으로 선진 OECD 평균에 근접하는 놀라운 개선 성과를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