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채팅에서 만난 10대를 유인해 강간을 하려다 미수에 그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23일 A(25)씨를 강간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후 10시경 인천시 연수구 연수동 4단지의 한 원룸에서 B(18·여·재수생)양을 흉기로 위협해 강간하려다 반항하는 B양을 주먹으로 머리를 폭행한 후 재차 강간을 시도하려다 B양이 거세게 반항하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A씨는 B양을 인터넷 채팅에서 만나 술이나 한잔하자며 자신의 원룸으로 유인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