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인천지역 강도·폭력 등 5대 범죄 급증”

김부삼 기자  2009.07.23 15:07:07

기사프린트

강도와 절도, 폭력 등 인천지역 5대 범죄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인천지역에서 발생한 강도와 절도 등 강력 범죄는 총 1만4604건에 달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일어난 5대 범죄 1만3353건과 견줘볼 때 9.4% 늘어난 수치다.
이 가운데 강도사건은 총 213건으로 지난해 132건에 비해 무려 61.3% 급증했고, 절도사건 역시 지난해 5336건이던 것에서 올해 5936건으로 11.2%나 늘었다.
폭력사건의 경우에도 올 상반기 동안 8140건이 발생, 지난해 7562건과 견줘 7.6%나 증가했다.
인천청 관계자는 “경기침체 여파로 생계형 범죄인 강·절도와 폭력범죄가 늘어난 것”이라며 “하지만 살인과 성폭력 사건 등은 다소 줄었다”고 말했다.
한편 올 상반기 인천지역에선 총 5만4530건의 범죄가 발생했으며, 경찰은 이 중 5만2149건을 붙잡아 95.6%의 검거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