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도를 웃도는 삼복더위 속에서도 희망을 전달하려는 봉사활동을 몸소 실천하는 이들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들은 천안시청 공무원 40여 명으로서 목천읍 소재 희망마을 현장에서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다소 서툰 솜씨지만 건축자재를 나르거나 건축시공에 직접 참여하는 등 분야별로 배치되어 주어진 임무를 다하며 무엇보다 값진 이웃사랑 활동을 실천했다.
건축과 소속의 곽영수(37세)씨는 “집짓기 일이 생각보다 힘들었지만 이웃을 위한 진정한 의미의 봉사를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 이었다”고 뿌듯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 사랑의 집짓기 운동 천안ㆍ아산지회가 추진하는 ‘희망의 마을’ 조성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고통 받는 충남지역 무주택자를 위한 건축사업으로서 목천읍 교촌리 2529㎡의 부지에 전용면적 50㎡ 8세대와 63㎡ 규모의 8세대 등 16세대를 오는 11월 말까지 건립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