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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강남·홍대 클럽 마약 판매책 등 3명 검거

김부삼 기자  2009.07.26 18: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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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과 홍대, 이태원 일대 클럽에서 내국인과 DJ 등을 상대로 코카인과 대마를 팔아온 마약조직이 경찰에 추가로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외사과는 26일 서울 강남과 홍대, 이태원 일대 클럽에서 DJ와 내국인들에게 상습적으로 대마를 팔아온 미국인 A(21)씨 등 2명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돈을 주고 대마를 사들여 수차례 흡연한 내국인 B(26)씨를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코카인·대마 판매조직 ‘J파’의 총책 C(26)씨 등 5명이 미국 현지에서 밀수한 대마 400~500여g(시가 1000여만원 상당)을 구입한 뒤 이를 강남과 홍대, 이태원 일대 클럽에서 내국인들에게 상습적으로 판매한 혐의다.
또 내국인 B씨는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A씨 등에게 대마를 구입해 수차례 흡연한 혐의다.
경찰은 지난 23일 이태원 일대 주택가 등에서 이같은 마약 거래현장을 포착해 그 자리에서 대마 4g을 압수했으며, 현재 미국 현지의 마약 상선과 코카인 판매책을 추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