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靑, 검찰총장 내정자 금명간 발표할 듯

김부삼 기자  2009.07.26 18:07:07

기사프린트

청와대가 금명간 신임 검찰총장 내정자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천성관 전 후보자의 예상치 못한 낙마로 후임 인사 검증에 속도를 낸 결과 3배수로 후보자를 압축하고, 이명박 대통령의 최종 결심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최근 김경한 법무장관과 독대를 통해 새 검찰총장 인사에 대한 의견을 건의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수뇌부 공백사태가 장기화되고 고검장 인사 등 후속 인사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검찰 조직을 추스리기 위해 속전속결하겠다는 뜻이다.
새 검찰총장 후보로는 김준규(54·서울) 전 대전고검장과 신상규(60·강원) 전 광주고검장, 문효남(54·부산) 전 부산고검장 등 연수원 11기 출신 3명으로 압축됐으며 이 가운데 김 전 고검장이 유력한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
서울 출신의 김준규 전 고검장은 국제검사협회 부회장을 맡는 등 국제 업무에 밝고, 지역 색이 없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 출신의 신상규 전 고검장은 특수 수사통으로 내부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전해졌으며, 문효남 전 고검장은 부산 출신으로서 PK(부산·경남)의 대표주자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