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충청남도가 서로 상대 지방자치단체가 여는 대규모 행사를 지원키로 했다.
인천시와 충남도는 27일 충남도청 회의실에서 ‘2009인천세계도시축전’과 ‘pre-2010대백제전’의 성공개최 지원을 위한 상생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상수 인천시장과 이완구 충남지사, 그리고 진대제 인천세계도시축전 조직위원장 등 3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상생협약은 ‘2009안면도 국제꽃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인천 송도국제도시 갯벌타워에서 지난 3월 두 자치단체가 맺은 지원 협약에 이어 두 번째다.
협약에 따라 충남도는 ‘2009인천세계도시축전’의 지원을 위해 ‘지원 테스크포스팀’을 꾸려 충남도내 학생의 현장 체험과 도민·민간단체의 참관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시 역시 충남도가 여는 ‘pre-2010대백제전’과 ‘2010대백제전’의 수도권 관람객 유치를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2010 대백제전’은 오는 10월 백제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열리는 행사다.
안상수 인천시장은 “인천세계도시축전은 인천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국제적인 행사이다”라며 “투자 치에 모범을 보이고 있는 충청남도가 도시축전에 함께 참여해 더욱더 투자유치가 활성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