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로 교통사고를 낸뒤 5개 보험사로부터 치료비, 합의금 등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편취한 2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28일 A(25)씨를 사기혐의로 구속 하고 B(22)씨 등 22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1월31일 오후 5시경 인천시 부평구의 한 아파트 앞길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서로 충돌해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사에 신고해 치료비와 합의금 명목으로 520만원을 편취 하는 등 지난 1월까지 같은 수법으로 6차례에 걸쳐 이같은 사고를 내 총 3800여만원의 보험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