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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워”

김부삼 기자  2009.07.29 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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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는 비문해·저학력(초·중학교 졸업 미만) 성인의 기초능력 향상 지원과 교육 기회를 놓친 성인에게 제2의 교육기회를 제공하여 생활능력 향상과 사회활동에 대한 참여기회를 확대하고자 하반기 2차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이미 구는 상반기 1차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3개 기관에 2천314만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보다 지역문해교육 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하반기 2차 지원사업을 계획했다.
지원신청은 부평구에 주소를 둔 문해교육기관, 문해교육을 실시하는 평생학습기관과 단체들만 가능하며 문자기초와 문자해득, 한글 의미구성 등을 프로그램 내용으로 하는 국어영역에 해당된다. 단, 지난 1차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에서 선정된 기관이나 동일한 사업으로 사업비 일부 또는 전부를 행정기관에서 지원받은 사업은 제외된다.
지원금액은 기관(단체)당 최고 2백만원 내외로 지원되며 원칙적으로 1기관(단체)당 1프로그램만 지원할 수 있다. 신청할 수 있는 예산은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직접적인 경비에만 사용될 수 있고 기관 운영비 명목으로는 사용될 수 없다.
관심있는 기관은 부평구청 및 부평구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관련 양식을 참조해 사업신청서 및 계획서를 작성해 8월 10일~11일 사이 구청 6층 주민생활지원과 평생학습팀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이번 사업을 계획한 관계자는 “문해교육 사업의 가치는 단순히 한글을 모르는 비문해자들에게 글자만 가르치는 일이 아닌 타인과 지역사회, 세상과 소통하는 교육의 가치를 전하는 사업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전하며 기관들에게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