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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버튼 티무르 공동 제작

김부삼 기자  2009.07.30 1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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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영화 팬들이 기다려왔던 초대형 SF 환타지 어드벤쳐 애니메이션 <9>의 포스터와 예고편이 9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공개됐다.
<9>은 인류의 마지막 날, 한 과학자에 의해 탄생된 9개의 생명체가 폐허 속에서 살아남아 세상을 구하기 위해 나서면서 벌어지는 폭발적이고 스타일리쉬한 액션과 모험을 그린 초특급 SF 환타지 어드벤쳐 애니메이션이다.
지난 22일 인터넷 포털 사이트 다음(daum.net)에서 최초 공개한 <9>의 예고편은 단 하루 만에, 1만5천명이 클릭하는 등 큰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할리우드에서 흔치 않은 묵시록적인 미래를 배경으로 한 SF 환타지 애니메이션 장르다.
<9>의 공식 포스터는, 기대치를 훌쩍 넘어서 새로운 영화에 대한 기대를 극대화시키는‘명품’으로 이미 전세계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인류가 욕망을 조절하지 못한 과학문명의 폭주로 인해 파괴된 세상에 태어난 9개의 생명체 중 가장 신참인‘9’이 황폐한 잿빛 지구를 배경으로 작은 전구 하나 들고, 뒤를 돌아보는 포스터는 거대한 스케일과 함께 따뜻한 희망을 느끼게 한다.
또한 이런 기대감을 극대화 시켜주는 것이 <9>의 예고편에 삽입된 폭발적인 락 음악. 미국 락 밴드 ‘코히드 앤 캠브리아 Coheed and Cambria’가 연주하는 ‘Welcome home’의 터질듯한 사운드와 함께 9개의 생명체들이 벌이는 추격씬과 절체절명의 원정길은 과거 애니메이션에서 볼 수 없었던 스타일리쉬하면서 스피디한 액션을 보여준다.
이러한 액션미학은 팀버튼과 함께 <9>의 공동제작자인 <원티드>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만의 스타일이 이 작품에 환상적으로 결합되었음을 누구나 느낄 수 있다. 작년 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원티드>에서 일명 ‘블렛댄스’로 획기적이고 창의적인 액션을 선보여 영화 팬들에게 강하게 각인되며 전 세계에서 3억4천만 달러를 벌어들이기도 했던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감독은 <9>에 자신의 특기인 파워풀한 비쥬얼 액션을 녹여 넣은 것이다.
예고편 중간 애잔한 기타솔로에 실려 소개되는 <9>의 목소리 주인공들도 초특급이다. <반지의 제왕>의‘프로도’ 일라이자 우드가 <9>에서도 마지막 생존자들을 이끌고 지구의 미래와 생존을 위한 원정을 떠나는 주인공‘9’을 연기한다.
<뷰티풀 마인드>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제니퍼 코넬리는 용감한 여전사‘7’을,<사운드 오브 뮤직>의‘폰트랩 대령’이자 최근 <업><닥터 파나서스의 상상극장>등에서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노장 크리스토퍼 플러머가 연륜의 지도자 ‘1’을 맡아 새로운 환타지 블록버스터를 기다려온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거장감독들의 지휘와 신예감독의 창의력이 만나, 암울한 인류 미래에 희망의 빛을 던져줄 초대형 SF 환타지 애니메이션 <9>은 시선을 사로잡는 포스터와 예고편 공개를 필두로 2009년 9월 한국 관객들을 만날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