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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휴대폰 수익금 1억5000만원

김부삼 기자  2009.07.30 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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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지난 4월부터 ‘폐휴대폰 수거 범국민 캠페인’을 벌여 넉 달간 37만대의 폐휴대폰을 수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폐휴대폰 재활용의 필요성을 홍보하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수익금 1억5000만원은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폐휴대폰은 1대당 평균적으로 금(0.034g), 은(0.2g), 팔라듐(0.015g), 구리(10.5g), 코발트(6g) 등의 중금속이 함유돼 있어 함부로 버려질 경우 환경오염의 원인이 된다.
넉 달간 폐휴대폰 수거는 초·중등학교 7500곳과 대리점·유통업체 4800곳, KTX 정차역 22곳 등에서 진행됐다. 장소별로 학교에서 23만대가 수거됐으며, 유통점에서는 7만대, KTX에서 4만대, 정부청사 등에서 1만5000대 등이 수거됐다.
폐휴대폰 제공자에게는 환경노트, 주방타올 등의 기념품과 노트북, 디지털카메라, 냉장고 등의 경품추첨권이 주어졌다. 또 이마트 포인트, 철도운임 할인권 등 각종 혜택이 제공됐다.
향후 환경부는 수거된 폐휴대폰 가운데 사용이 가능한 것은 판매해 재사용하고, 사용이 불가능한 것은 재활용 업체에 공개 매각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