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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면 밤마다 ‘워터쇼’

김부삼 기자  2009.08.02 20: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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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세계도시축전 조직위원회는 도시축전 80일간 매일밤, 폐장 30분 전 주행사장 내 미추홀 분수 일대에서 레이져와 조명, 음향, 그리고 음악분수가 어우러진 ‘삼성과 함께하는 멀티미디어 워터쇼’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인천 판타지-천년수의 예언’이란 제목으로 2천 년 전 비류와 소서노가 미추홀에서 펼치려던 꿈이 21세기 인천에서 펼쳐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멀티미디어 워터쇼의 연출을 맡은 허주범 에프엠커뮤니케이션즈 상무는 “불모의 땅 미추홀에 당도하여 태평세상으로의 도전을 정진했으나 결국 시련을 이기지 못한 비류의 꿈이 2천 년이 지난 오늘, 미래를 향한 인천의 비상이 실현된다는 내용으로 총 7막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가 펼쳐질 미추홀 분수는 지름 60m의 음악분수다. 분수 전체를 인천 앞바다로, 분수 중앙을 가로지르는 다리는 인천대교로 형상화했다.
박 감독은 “미추홀 분수와 펜타타워가 어우러져 눈을 뗄 수 없는 장면들을 연출하게 될 것”이라며 “피날레에서는 원형영상 ‘스피어비전’과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홀로스크린 영상으로 그 어떤 축제나 테마파크에서 보지 못한 장관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