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결혼은 앞둔 예비부부를 위해 결혼식장 제공, 혼수 업체 알선 등 결혼비용을 아낄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실시한다.
경기도 제2청은 청사와 연결된 모든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경기북부지역 내 아름다운 농장, 수목원, 카페 등의 장소를 실속 있고 개성 있는 결혼식장으로 개발하는 한편, 경제적 부담으로 결혼을 미루는 커플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혼수물품을 장만할 수 있도록 우수 가구·가전업체와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3일 밝혔다.
또한 아름다운 결혼식을 위한 주례·사회, 축가·연주 및 피로연 행사 등을 지원할 수 있는 도내 유명인사, 자원봉사자 D/B를 구축해 경기북부지역 거주 결혼 예정인 커플에게 제공한다.
특히 세계 최초로 결혼식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결혼식장에는 가까운 친지만 초대하고 결혼식 참석이 어려운 축하객들과 외국에 거주하는 친지들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인터넷으로 결혼식을 볼 수 있도록 생중계함으로써 축하객은 결혼식장으로 이동을 위한 시간과 이동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당사자는 피로연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윈-윈(win-win) 아이디어이다.
아울러 사회지도층을 포함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고비용 결혼문화 개선운동의 자발적 참여 유도를 위하여 서약·서명 운동을 전개해 나가는 한편 절약한 결혼비용의 1%를 사회에 기부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아름다운 결혼식이 따뜻하고 의미있는 결혼식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