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파라과이에서 우리기업의 조림면적이 늘어나고 목재바이오매스 가공 산업에 대한 투자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광수 산림청장은 최근 파라과이 외교부에서 파라과이 또랄레스 산림청장과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이행, 산림자원 이용개발 및 관리, 산림보호, 산림부문에서의 기후변화 대응 등에 관한 ‘한·파라과이 산림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우리기업들의 조림투자 및 목재바이오매스 가공 산업의 투자확대, 기후변화를 비롯한 국제적 이슈에 대한 공동대응 등 두 나라간 산림협력이 확대될 전망된다.
정 청장은 파라과이 루고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한국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기조’ 와 ‘해외조림 확대 정책’ 을 설명했다.
이에 루고 대통령은 한국이 녹화에 성공, 그린 코리아(Green Korea)를 이뤘듯 파라과이도 그린 파라과이(Green Paraguay)를 만들 수 있게 한국 정부가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정 청장은 파라과이에 이어 칠레를 방문, 칠레 산림기관장과 목재협회장을 잇따라 만나 우리기업의 투자여건 조성을 위한 논의와 목재품 수출입을 통한 상호 윈윈전략을 모색하고, 칠레에 진출해 있는 (주)이건산업을 방문해 목재 펠릿용 조림 및 펠릿공장 설립 등 해외산림투자 기업의 진출 현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