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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이 위기극복 원동력”

김부삼 기자  2009.08.04 20: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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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브프라임모기지론으로 시작된 미국발 금융위기로 세계경제가 침체되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예외없이 경기침체로 인한 위기상황으로 행복한 가정이 위협 당하고 있다.
광명시에서는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긴급복지, 무한돌봄, 한시적 생계지원, 희망근로 사업, 공공근로 사업, 재산담보부 생계비 융자지원사업 등 민생안정 장치를 마련해 가정의 해체상황을 가져올 수 있는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시에서 지원하는 사업은 선정기준에 적합해야 하며 금액은 최저생계비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자격기준에 부합되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존재하고 있는 차상위계층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시는 위기극복이 어려운 이웃이나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가구 지원을 위해 광명시민들의 적극적인 나눔, 즉 기부문화 동참을 장려하고 후원자를 발굴지원하는 연계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기부는 현금 및 물품, 재능, 문화, 사이버 자원봉사 등을 통한 다양한 종류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으며 기부자의 직업과 취미, 특기 등을 살려 여러 방법과 모양으로 우리의 이웃을 도울 수 있다.
‘기부’ 라고 하면 형편이 넉넉한 사람들만이 참여하는 것이라고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내가 갖고 있는 재능과 물질, 시간 등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을 실천하면 나 자신도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웃을 돌아보는 작은 여유와 기회를 통해 아름답고 따뜻한 정이 넘쳐나는 광명시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기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