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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작물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

김부삼 기자  2009.08.10 19: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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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는 농작물의 수확기를 맞아 한국야생동식물보호 관리협회 및 자연환경보존연합회의 협조를 통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구성, 농작물 피해 사전예방 활동에 나섰다.
아산시는 10월 말까지 약 3개월간 시가지 지역 등을 제외한 13개 읍면동 지역을 대상으로 피해방지단을 운영하며, 이번 사전예방은 최근 야생동물 보호정책으로 개체수가 늘어난 멧돼지, 고라니, 까치, 청설모 등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서 야생동물 출몰 또는 농작물 피해발견 즉시 출동해 포획 또는 퇴치한다.
포획된 야생동물은 상업적 거래가 금지되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신분을 나타내는 조끼를 착용함으로써 피해방지단을 사칭한 밀렵을 사전 차단하게 된다.
아산시는 가을철에 수확되는 과수, 벼, 채소류 등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야생동물의 적정 개체수를 유지하기 위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구성하게 되었으며 농민들의 농작물 피해에 대한 우려가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피해를 입은 농가가 한국야생동식물보호 관리협회 아산지소나 아산시청 환경보호과에 신고하면 유해 피해방지단이 즉시 출동하여 해당 유해 야생동물을 퇴치 또는 포획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