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창구에서 수표로 6.000만원을 인출 옆에 놓고 다른 일을 보는 틈을 이용 이를 절취한 40대 남자와 이를 장물인출 알면서도 취득한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11일 A(42)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씨등 3명을 장물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3시경 인천시 계양구 장기동의 한 농협에서 C(61)씨가 수표 6.000만원을 인출 탁자위에 올려놓고 다른 업무를 보는 틈을타 이를 절취 한뒤 B씨 등 2명에게 현금으로 교환해 주면 2.000만원을 주겠다고 제의하자 B씨 등은 장물인점을 알면서 이를 받아 현금으로 교환하기 위해 은행에 입금 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