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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에서 영국 대학생 교생실습

김부삼 기자  2009.08.11 20: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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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학기부터 영국 대학생들이 경기도내 초중등학교에서 교생실습을 하게 된다.
경기도외국어교육연수원은 글로스터셔대학교(University of Gloucestershire) 키스 샤프(Dr. Keith Sharp)부총장과 교육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달 30일 영국 글로스터셔대학교에서 열린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황익중 원장과 키스 샤프 부총장은 동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하고 교사가 될 학부 2년 이상 수료한 대학생들 또는 대학원생들이 도내 초중등학교에서 한국을 배우고 한국 학생들을 가르치는 1년간의 예비교사실습과정을 개설하기로 합의했다.
이밖에도 세계적 권위 있는 교수 1명을 2개월 간 초청, 영어교사의 연수과정에서 선진국의 우수한 교수-학습기법을 연수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도내 영어교사를 대상으로 한 연수프로그램도 4주 단기과정과 6개월 장기 과정을 병설. 영국 학교 현장 실습과정위주로 운영함으로써 초중등교사들은 수업참관, 마이크로티칭(Micro-teaching) 수업실습, 국제화수업실습 등을 통하여 영어로 가르치는 수업능력을 향상시키게 된다.
나아가 경기도외국어교육연수원과 글로스터셔대학은 한국의 영어교사를 위한 특수교육교사 연수프로그램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글로스터셔 지역의 초중등학교에서 특수교육 관련 수업을 참관하고 실습하면서 선진 외국의 특수교육대상자를 위한 맞춤형 수업기법을 익히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