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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김부삼 기자  2009.08.13 11: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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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15일부터 이틀간 서울 광화문 광장과 세종문화회관 주변에서 ‘무궁화는 내친구’ 라는 주제로 ‘나라꽃 무궁화 서울축제’ 가 열려 광화문 광장 주변이 무궁화로 가득 메워질 예정이다.
지난 8일 인천에서 개막된 ‘제19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 에 이어 광복절을 전후해 열리는 이번 ‘나라꽃 무궁화 서울축제’ 는 민간(무궁화문화포럼, 무궁나라)이 주도하고 정부(산림청)와 지방자치단체(서울시)가 함께하는 첫 번째 통합축제로 추진된다.
광화문 광장 준공이후 첫 번째 행사인 이번 축제에는 70여 무궁화 품종전시와 가정에서 키울 수 있는 무궁화들이 특별 전시되며, 최근 방송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선덕무궁화 찾기’ 무궁화 예술작품 만들기, 무궁화 꽃누루미 등 다양한 무궁화 사랑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또한 어린이들이 만든 ‘무궁화의 날’ 축하행사, 독도사랑 노래 배우기, 고구려 문화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선보인다.
이번 행사의 총연출을 맡고 있는 ‘무궁화문화포럼’ 김영만 이사는“이번 행사는 ‘무궁화는 내 친구’ 라는 주제로 개최되어 국민들이 무궁화를 친숙하게 만나는 자리가 될 것이다”면서 “이번 축제에는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종류의 무궁화 캐릭터 작품들도 선보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축제에는 ‘무궁화 희망 나눔 행사’ 도 함께 열려 공부방과 다문화 가정 어린이와 가족들이 초청돼 작가들과 함께하는 거리 예술축제도 펼쳐진다.
고기연 산림청 도시숲 경관과장은 “이번 축제는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하는 첫 번째 통합축제로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무궁화가 국민들의 생활 속에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쉽게 가꿀 수 있는 품종개발, 다양한 문화콘텐츠 및 디자인 상품 등 무궁화 생활화·산업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