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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성장 제2한강의 기적 만들 것”

김부삼 기자  2009.08.13 18: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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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과 관련, 13일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녹색성장 5개년계획의 핵심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이룰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를 위해 올해 중 ‘녹색성장기본법’을 조기 제정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하는 한편 녹색건물 확대를 위한 가이드라인과 친환경 세제 운영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 내년부터는 녹색산업과 기술을 세계 최고수준으로 끌어 올리고 국제기구를 유치해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해 녹색성장이 본격적으로 날개를 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부는 오는 2013년까지 세계 그린카 4대 강국, 주력산업 녹색제품 수출 비중 15%, 녹색기술제품 세계시장 점유율 8%, 자전거 교통분담율 5%,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3.8% 등을 달성할 방침이다. 또 이를 바탕으로 2020년에는 세계 7대 녹색강국, 2050년에는 세계 5대 녹색강국에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다.
청와대는 “녹색성장은 중도실용에 입각한 대표적인 정책으로 좌나 우, 여야를 떠난 국민통합 의제”라며 “국민 각계각층의 협조와 참여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아울러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기후변화, 에너지·자원 문제의 해결에 적극 동참하고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와대는 “저탄소 녹색성장은 이명박 정부의 핵심 아젠다로 확고히 자리잡았다”며 “국민의 공감과 협조를 바탕으로 녹색성장비전을 실천해 나갈 추동력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