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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열기가득”

김부삼 기자  2009.08.14 1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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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된 ‘제11회 이웃사랑 열린 음악회’가 1천 2백여명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공연을 마쳤다.
남동구 사랑나누기운동 추진위원회(위원장 임종관)는 지난 13일 오후 7시 30분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1회 이웃사랑 열린 음악회’를 열었다.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이웃사랑 열린 음악회’는 남동구 사랑나누기운동 추진위원회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차 상위 계층의 어르신 및 학생들을 돕기 위해 민·관이 함께 마련한 이웃사랑 잔치다.
이날 음악회에는 윤태진 인천 남동구청장을 비롯해 김승태 구의회의장과 시의원 및 구의원, 각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해 이웃사랑 잔치에 동참했다.
또한, 공연 1시간 전부터 공연장 입구에 많은 관객들이 미리와 있어 음악회의 열기와 나눔의 이웃사랑이 함께 묻어나는 듯 했다.
1부 행사에 이어 ‘KBS 가족오락관’을 이끌던 허참씨의 사회로 진행된 2부 공연에서는 김현정, 박일준, 심신, 한혜진 등 국내 유명가수들이 출연, 자신의 히트곡 등을 열창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특히, 라이브의 황제로 알려진 가수 박강성이 30~40대 주부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문밖의 있는 그대’ ‘내일을 기다려’ 등을 열창해 공연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공연을 관람한 손동욱(55·쌍용자동차)씨는 “최근 회사 등의 문제로 힘들었는데 이런 음악회에 참석해 좋아하는 가수도 보고 이웃사랑운동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흐뭇해했다.
한편, 이날 ‘이웃사랑 열린 음악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남동구 사랑나누기운동 추진위원회의 회의를 거쳐 빠른 시일 내에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쓰여 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