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19위 선사 PIL(Pacific International Line)이 이달 중순부터 인천항을 오가는 종전 항로에 아프리카 항 컨테이너 항로를 확장·개설한다.
이에 따라 PIC는 인천항을 거점으로 중국과 싱가포르를 지나 가나와 나이지리아, 카메룬, 베닌 등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직항로를 운항한다.
또 PIC는 원활한 컨테이너 운송을 위해 1600TEU급 선박 12척을 투입, 매주 한차례 정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IPA 관계자는 “이번 신규 항로 개설로 인천과 아프리카 사이의 화물교역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해마다 7500TEU 가량의 물동량이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