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하이웨이(주)가 인천공항 고속도로에 차량 소음을 막을 수 있는 방음판을 설치했다.
17일 신공항하이웨이에 따르면 북인천영업소 주변 환경연구단지와 신공항영업소 인근 3㎞ 구간에 투명유리로 된 접합유리 방음판을 설치했다.
외부 전경이 보이고 소음을 차단하는 접합유리 방음판이 우리나라 고속도로에 설치되긴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종전 투명 방음판이 오래될 경우 투명도가 떨어져 빛이 차단되고 겨울철엔 갓길 결빙이 생기는 등의 각종 문제점을 보완한 것이다.
신공항하이웨이 관계자는 “무엇보다 고속도로 주변 풍경을 볼 수 있어 안전한 운전이 가능하다”며 “특히 내년 열리는 지능형 교통시스템 세계대회에 맞춰 접합유리 방음판을 추가로 설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