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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회담... 韓赤, 北에 제의

김부삼 기자  2009.08.20 19: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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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한적)가 20일 남북적십자회담을 오는 26일~28일 금강산에서 개최할 것을 북한에 제의키로 했다.
한적 유종하 총재는 이날 오후 북한 적십자회중앙위원회 장재언 위원장 앞으로 전화통지문을 보내 추석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적십자회담 개최를 제안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그룹과 북한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는 추석(10.3)을 계기로 이산가족상봉행사를 추진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아울러 한적은 전통문에서 이산가족상봉 행사를 원활하게 준비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북한이 단절한 판문점 남북적십자 연락사무소간 직통전화를 조속히 정상화 할 것을 촉구하기로 했다.
판문점을 통한 남북적십자간 연락 채널은 현재 차단된 상태이기 때문에 한적은 이날 해사당국간 통신 등 군 통신을 통해 전통문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