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무대로 아파트 저층 빈집만을 골라 창문을 열고 침입 하는 방법으로 1년여동안 1억여원의 금품을 절취한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6일 전국을 돌며 아파트 저층 빈집을 골라 턴 혐의(특가법상 상습절도)로 A(43)씨 등 2명을 구속 했다.
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훔친 물건을 사들인 혐의 장물취득 혐의로 B(47)씨를 입건하고 달아난 공범 C(44)씨를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6월30일 오후 9시경 경기도 동두천시 한 아파트 1층 D(43)씨 집에 침입해 5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 경기, 인천, 부산, 광주 등 전국의 아파트 빈집을 돌며 29차례에 걸쳐 모두 1억1천7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저녁 시간대에 불이 켜져있지 않은 아파트 1~3층 빈집만을 골라 베란다를 통해 침입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알려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