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개학을 맞아 신종플루가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지역교육청과 고등학교, 특수학교, 평생교육시설의 보건교사와 담당자를 대상으로 28일 오후 3시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 대강당에서 긴급 교육을 실시한다.
이는 이미 공문을 통해 입국하는 학생에 대해 7일간 등교중지와 개학전 조치사항과 신종플루 예방교육 및 홍보상담자료를 배포했으나, 이런 행정적인 조치만으로는 미흡하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교육 내용은 경기도청 윤삼영 역학조사관이 ‘신종인플루엔자의 이해와 대처방안’이라는 강의를 통해 신종인플루엔자의 발병율, 치사율, 전파양식 등과 그 속성, 항바이러스제의 투여 방법을 포함한 신종인플루엔자의 발생 현황과 진료체계, 신종플루 관련 지침, 예방 지침 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한다.
또 도교육청 담당자가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이라는 제목으로 교육과학기술부와 질병관리본부의 자료를 중심으로 신종플루의 개요, 관련 지침과 목적, 등교중지·휴업·휴교의 법적근거, 발생현황, 그동안의 경과, 유행대비 조치사항, 백신예방접종, 개학전 조치사항, 수학여행, 체험학습, 수련회, 운동회 등 단체활동 자제 등을 설명하게 된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에서는 신종인플루엔자의 예방을 위해 국가에서 배부한 손 세정제와 포스터 부착 외에 예방교육과 홍보를 위해 신종플루 관련 리플렛을 제작, 9월초 각급학교에 배부할 예정이다.
학교에서 각 반 담임교사 및 보건교사가 수업시 이를 적극 활용토록해 학생들로 하여금 손씻기 등 개인위생의 생활화와 고열과 호흡기 증상 시 해야 할 일, 병원진료 시 주의할 점 등을 학생들에게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