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사회복지관과 시영아파트 주민들이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본격 나서고 있어 화제다.
연수구 연수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6일 지역주민 16명과 함께 아파트 주변의 환경정화를 위한 유해환경 감시활동을 펼쳤다.
아파트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활력 있는 공동체 구현을 위해 만들어진 연수종합사회복지관 유해환경감시단은 연수1차 시영아파트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는 것이다.
매월 2, 4째주 목요일 활동하는 유해환경감시단은 노후 되고 슬럼화 돼 우범지대로 우려되는 아파트 주변의 탈선 청소년들과 술에 취해 거리를 배회하는 주민들을 선도하고 환경정비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유해환경감시단은 청소년들의 탈선행위 장소로 보이는 아파트 옥상의 돗자리를 수거하고, 계단에 버려진 무단 폐기 가구를 치우는 등 아파트 주변을 정비해 깨끗한 마을로 가꾸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유해환경 활동에 참여한 한 주민은 “이 활동을 계기로 아파트 주민 모두가 깨끗한 지역 만들기에 동참하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