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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

김부삼 기자  2009.08.31 17: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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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인플루엔자가 지금까지의 감염자 이상으로 대유행을 예고하고 있다.
신종인플루엔자 A(H1N1)는 돼지인플루엔자와 조류인플루엔자, 사람인플루엔자가 합쳐져 변이되 질병을 유발하는 새로운 바이러스다.
이 새로운 바이러스는 2009년 4월, 미국과 멕시코에서 감염자 발표 이후 캐나다를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감염자가 발견되고 있으며 지금은 사람과 사람 간에 전염이 되는 일반적인 계절성 인플루엔자의 전염과 같은 상태라고 한다.
처음 유행할 시기 해외 유입 감염자 차단에만 급급하던 우리나라도 감염된 공식 환자수가 3천명을 넘어 국가전염병 위기단계를 위기에서 경계단계로 격상하며 늘어나는 지역사회 감염의 심각성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
신종인플루엔자의 대대적 유행과 사망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감염예방이 무엇보다 중요시 되고 있다.
먼저 손을 자주 씻고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는 것을 피해야 한다. 감염된 환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서 감염되므로 무엇보다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사람이 많이 모인 곳으로 갈 경우 마스크를 필히 하고 외출해서 돌아 왔을 때나 입·코를 만진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20초 이상 손가락 사이사이, 손끝 등 올바른 손 씻기를 해야 한다. 비누로 손 씻기가 어려울 경우 알코올이 함유된 손 소독제를 사용하여 항상 청결을 유지하도록 한다.
또한 재채기나 기침을 할 경우에는 가급적 마스크를 사용하고 마스크가 없을시 휴지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며 재채기를 한 휴지는 버리고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휴지가 없을 경우 옷소매로 가리고 하여야 한다. 또한 실내에서는 창문을 열어 자주 환기를 시켜야 한다.
예방수칙을 비교적 잘 지켰더라도 37.8℃이상의 발열이 있으면서, 인후통, 기침, 콧물 또는 코 막힘 중에 1개 이상 증상 등 급성열성호흡기 질환이 있을 경우 가까운 거점병원에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최근 미국에서도 신종인플루엔자로 인한 사망자가 9만명 이상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우리나라도 최대 2만명이 사망할 수 있다고 발표해 불안과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그동안 유행 초기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자가 대부분이어서 이들만 차단하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지역사회 감염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고 예방백신이 없는 지금, 마스크 착용 및 손 씻기 등 감염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개인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더 많은 감염 환자와 사망자가 나오지 않도록 국민 모두 노력하여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