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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환자 발생 학교 초긴장”

김부삼 기자  2009.09.01 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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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인플루엔자 감염이 전국으로 확산돼 전국의 초·중·고의 개학이 연기되고 있는 가운데 광주에서도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확진 환자가 발견돼 중학교 한곳이 2틀간 휴교하고 고등학교에서는 해당 학급에 대해 일주일간 휴업 결정을 내렸다.
지난 24일 개학한 광주의 K고등학교는 최근 1학년 학생 3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하고 28일부터 일주일간 휴업에 들어갔다.
A고등학교 관계자는 “수능을 70여일 앞둔 상황에서 확진 환자가 발생 한다고 무턱대고 휴교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 해당 학급에 대해서만 휴업조치를 내렸다”며 “3학년 중에 확진 환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고 말했다.
또 “학생들에게 손 씻기를 강조하고 기숙사나 급식소 시설 소독을 수시로 하고 출퇴근하는 교직원들의 감염예방에도 만전을 기하는 등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T중학교는 개학 이전인 24일 확진환자가 1명발생 학교에 등교하지 않고 7일간 격리조치 했다.
광주보건소 관계자는 “해당 학교에 실·내외 방역을 실시하고 마스크, 손소독제, 닥터솔루션을 배부 하고 학생들을 상대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 등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