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오성면, 청북면 일원에 위치한 오성산업단지가 지식경제부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에서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경기도의 외국인 투자유치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36만2331㎡ 규모로 조성되는 오성 외투지역은 서해안 고속도로 청북 IC와는 1㎞, 평택항과는 10㎞ 이내에 있어 전국 사통팔달의 지리적 이점과 우수한 인프라가 구축된 외국인 투자자의 수요가 큰 지역이다.
오성 외투지역에 인접한 현곡외투단지는 91만4000㎡중 87만4000㎡가 임대되고 잔여면적이 4%(4만1000㎡)에 불과해, 이번 외투지역 지정으로 현재 화성 및 파주의 외투단지와 더불어 외국인 투자자에게 폭넓은 투자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오성 외투지역에 전통주력산업인 IT 기업 뿐만 아니라 녹색성장을 주도할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분야와 미래성장 동력인 수소전지 등 에너지·환경분야의 첨단외투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하여 ‘그린성장’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으로 현재 일본의 IT업체, 미국·유럽에 소재한 태양광 및 LED 분야의 글로벌 기업과 투자입지를 협상중에 있다고 밝혔다.
오성 외투지역에 입주할 경우, 연간 조성원가 1%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장 50년간 임대부지를 임대받을 수 있으며, 고용·교육훈련보조금 및 조세감면의 인센티브 지원을 받을 수 있어 투자매력도를 더하고 있다.
오성단지에는 3억달러 이상의 투자유치와 2000명 이상의 고용창출이 유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 8개의 외국인투자기업 전용단지에 84개 글로벌기업이 입주(예정포함)해 1,245백만불의 투자유치와 8323명의 고용창출을 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경쟁력을 뒷받침 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