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꺾이지 않는 날개, “그들의 비상이 시작된다”

김부삼 기자  2009.09.06 18: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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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의 자존심, 롯데 자이언츠의 힘찬 날개 짓이 시작된다. 영화보다 더 드라마틱한 스토리의 주인공 롯데자이언츠 선수들과 지치지 않는 팬들의 뜨거운 열정을 그려낸 수많은 야구팬들과 영화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나는 갈매기>가 개봉을 확정지으며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나는 갈매기>는 현존하는 한국 프로야구 구단을 소재로 한 한국 최초의 영화로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의 실생활과 훈련과정 뿐만 아니라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드라마틱한 활약상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는 스포츠 감동 드라마다.
영화 <나는 갈매기>는 지난 8년간8-8-8-8-5-7-7-3위라는 파란만장한 성적을 기록하며 좌절을 겪어야 했던 롯데자이언츠 선수들의 진솔한 모습과 8년간 끊임없는 성원을 보내준 팬들의 모습까지 볼 수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평소 경기 때의 모습 이외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국내 최상급 야구 선수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처음 만날 수 있어 야구팬뿐만 아니라, 영화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부상을 극복하고 홈런 2위를 달리고 있는 4번 타자 이태호와 두산에서 롯데로 이적한 후 해결사로 급부상한 홍성흔의 일상과 훈련 과정을 담아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이언츠의 혼으로 불리는 캡틴 조성환부터 2009시즌 10승을 달성한 카리스마 에이스 송승준. 심각한 어깨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후 재활에 성공, 화려하게 복귀하며 10승 신화를 이뤄낸 민한신, 손민한, 부상으로 한동안 슬럼프를 겪었지만 감독의 믿음으로 최근 컨디션을 되찾으며 시즌 25호 홈런을 치는 등 화려하게 부활한 가르시아까지 롯데 자이언츠의 최고 스타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은 끊임없는 노력과 팬들의 뜨거운 응원에 힘입어 지난 2008년에는 그동안의 부진을 털어내고 포스트 시즌에 진출해 3위의 성적을 이루어냈다. 그 여세를 몰아 2009년 정규 리그에서도 빛나는 성적을 기대했지만 계속되는 주요 선수들의 부상, 컨디션 악화 등 악재가 겹치며 초반 부진의 늪에 빠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롯데 자이언츠는 선수들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의 외국인 감독과 선수들의 끈끈한 신뢰와 믿음 등 우승을 향한 포기하지 않는 열정으로 현재 정규시즌 4위라는 성적을 기록하며 포스트 시즌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 외에도 무려 500시간 이상이라는 어머어마 한 시간 동안 서울, 부산, 사이판, 일본 등에서 이어진 롯데자이언츠 선수단의 전지훈련 모습을 담아내기도 한 영화 <나는 갈매기>는 롯데 자이언츠 팬들도 알지 못했던 새로운 ‘거인’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야구도시로 유명한 부산 사직구장의 뜨거운 열기와 롯데자이언츠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 문화는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들의 마음을 들뜨게 할 것이다.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의 활약상과 우승을 향한 끝없는 노력. 그들을 사랑하는 수많은 팬들의 함성소리를 스크린에 생생하게 담아낸 영화 <나는 갈매기>는 올 가을 최고 화제작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한국프로야구 포스트 시즌을 앞두고 야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나는 갈매기>는 오는 24일 개봉을 확정하고 각본 없는 드라마로 불리는 스포츠만의 묘미를 그대로 옮겨내며 가슴을 울리는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